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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온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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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릉제일교회 작성일19-02-26 06:07 조회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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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계시는 모든 기도 동역자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비오고 습한 겨울이 조금씩 물러가고, 햇볕을 많이 볼 수 있는 봄이 성큼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영국에서 4번째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처음보다는 이런 겨울이 많이 적응이되고 친해진 것 같습니다. 박무식 류보영 선교사의 2월 기도편지 시작합니다.
 
1. 전도팀 사역
몇 주전 전도 사역팀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에게 쉼을 허락하시는 예수님에 대해서 마태복음 11장 28-30절 말씀을 갖고 그 동안의 사역 가운데 있었던 우리들의 내면과 모습을 되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다시금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사역팀의 한 리더는 그 동안의 사역으로 인해서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픔이 있지만, 함께 그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외에, 그 동안의 사역에 대해서 되짚어보면서 여러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향후 전도 사역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임을 가진 후 우리팀이 느낀 것은, 지속적으로 말씀을 나누고 배우는 시간이 우리 전도 사역에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주 금요일마다 요한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백(ego eimi, 나는..이다) 구절들을 하나씩 묵상하고, 우리 자신과 서로를 위해서, 그리고 전도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모임을 전도팀의 영성과 경건, 그리고 실제적인 전도 훈련의 모임으로 발전시키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지난 전도 사역을 반추하면서 얻게 된 아이디어들을 잘 발전시켜나가야할 부담도 안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도자료들의 내용을 보완하는 것과 전도 프로그램을 효율성있게 그리고 다양화 시키는 것, 모든 교인들을 전도에 참여하도록 이끄는 방안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민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기도제목
전도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모든 팀원들이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전도사역팀 모임을 통해 팀원들이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그리고 전도사역자로 훈련되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위해서 준비하고 인도하는 박무식 선교사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현재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전도팀의 한 스텝(이름은 밝힐 수 없음을 양해바랍니다)을 위해서. 현재 우울증 약을 먹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치유해주시도록.
박무식 선교사가 전도 자료를 다시 만들고, 기존의 전도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교회 전도의 전반적인 틀과 가치를 새롭게 하는데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시도록.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도 사역 가운데 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전도했던 Jose와 Ashlarf가 교회에 잘 나오고 있지 않는데, 하나님께서 이들을 선한 길로 이끄시고, 교회에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2. 한국음식의 날
몇 주 전 주일날 예배후 저희 가정은 한국 음식을 만들어서 전교인들에게 대접하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2 주마다 한 번씩 예배후에 식사를 제공합니다. 주로 교회 리더들이 함께 준비해서 나눠주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한국음식을 저희 가정과 다른 한국계 영국인 가정이 준비했습니다. 비빕밥을 준비해서 대접했는데,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한국의 맛을 칭찬했고, 좋아했습니다. 매운 고추장도 참아가면서 맛있게 먹고, 심지어 한 그릇을 더 먹는 사람들도 많아서 음식을 준비했던 저희로서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기도제목
다민족을 위한 교회를 지향하고 있는 New City IPC가 다양한 문화들 속에서 갈등하지 않고 서로의 문화들을 인정하고 이해하여 주님의 사랑을 이뤄가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2주에 한번 준비하는 음식 준비를 사역팀이 감사함으로 잘 감당하며, 이로 인해서 지치지 않도록
 
3. Ealing Evangelical Church 설교 사역
지난 달에 런던 서북 쪽에 있는 Ealing에 있는 영국교회에서 설교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예레미야서 36장의 말씀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 전하였습니다. 현재 저는 2달에 한 번씩 설교로 이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 사역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고 성도들의 문화(한국과 매우 다른)와 그들의 삶의 자리를 잘 이해해서 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전달 할 수 있도록
여전히 영어로 설교를 준비할 때, 많은 시간이 들고 부족한데,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하셔서 언어의 장벽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4. 가정을 위해서
몇 일 전 저희 아들 하준이가 심한 열감기(?)를 앓았습니다. 40도 가까이 열이 끓어 오르고, 해열제와 감기약을 먹었지만, 열이 내리지 않아서, 응급실로 갔었습니다. 다행히 하루 더 지나서 열이 내렸습니다. 지금 하준이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를 집에서 쓰고 읽히고 하는데, 자기로서는 영어와 한국어를 같이 하는게 힘든가 봅니다. 하준이가 영적으로 육적으로 건강하고, 두 가지 언어를 함께 배우고 있기에 다른 친구들보다 더 부담이 되지만,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고국에 계신 박무식 선교사의 아버지 어머니께서도 몸이 현재 몸이 많이 좋지 않으십니다. 아버지께서는 파킨스씨 병 증상을 보이고 있고(진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과거부터 장기관과 폐와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몸도 많이 마르시고 거동하시기도 힘드셨는데, 최근에 가래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부모님을 치유해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며칠 전 동생에게 부모님께서 아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몰랐지만, 아프신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그런 소식을 들으니 고향에 가서 뵙고 픈 마음이 한결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선교사의 삶을 생각했습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이렇듯 치열한 삶을 살게 만들고 있는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이 곳 영국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프신 부모님 곁으로 당장을 갈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저희 부모님을 살피시고, 보호하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이 귀한 선교사역으로 이끄셨고, 앞으로도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감사드리며,
 
2019년 2월 25일
 
런던에서 박무식 류보영 박하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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